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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9.02.23(토) 16:00 • 장소 : 올댓와인 (http://m.blog.naver.com/ilikewine/221457290170) 나의 2019년 목표 중 하나가 와인 시음회에 적어도 3번은 가는 것이다. 와인을 구매하러 들른 올댓와인에서 내추럴 와인도 하나 추천해 주실 수 있는지 여쭤봤는데 이것저것 설명해주시고 2월에 내추럴 와인 시음회가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마침 내추럴 와인에 대해 궁금하던 차에 잘됐다싶어 시음회에 참석해보기로 했다. 오늘의 와인들. 먼저 사장님께서 내추럴 와인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설명을 들으면서 좀 더 공부하고 생각해보고자 한 부분은 내추럴 와인이라고 특정을 지어서 부르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였다. 우리 와인은 내추럴이다 라고 '마케팅'하는..
세 개의 다른 욕망 - 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자 * 영화의 내용(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18세기 영국 궁정을 배경으로 한다. ‘앤 여왕’, 여왕의 오랜 친구이자 실제 권력을 붙잡고 있으면서 여왕의 사랑을 받고있는 ‘사라’ 그리고 다시 신분 상승을 노리는 몰락한 귀족 가문의 ‘애비게일’. 여왕의 총애를 얻기 위한 두 명의 암투를 다룬 영화다. 이렇게 간단하게 내용을 설명하는 이유는 오히려 이들이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이다. 모두 이해가 가는 서사를 갖고 있어서 글로 모든 것을 풀어내기가 어렵다. 먼저, 영화의 구성을 이루는 요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영화는 챕터 형식으로 흘러간다. 챕터의 시작으로 그 챕터의 주요 대사를 한 문장씩 보여주는데 어떤 장면에서 그 대사가 나올지 기..
003_나를 가족으로 생각해도 좋아 어느 날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친구에게 연락이 왔는데 프랑스에 있는 친구와 그 가족이 즐겨 마시는 샴페인을 마셔봤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한국에는 없으니, 한 병 가져온다는 설레는 내용이었다 너의 귀국을 너무 간절히 바래왔어 옹다 한국으로 무사히 넘어 온 샴페인은 친구의 생일 기념으로 친구가 참 좋아하는 감바스와 함께하기로 했다. 이태원의 Momentos 하지만 감바스보다 먹물빠에야가 좀 더 맛있었다는 아쉬운 이야기를 적으면서 그 날의 주인공인 베르나르 끌루에 뀌베 프리스티지 Bernard Clouet Cuvee Prestige 와인을 마실때면 내가 찾아내는 모습도 있지만 각자 느끼는 향과 맛이 다르니 그 것이 너무 궁금해서, 항상 "어때?" 라고 물어본다. 그럴때마다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