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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_아는 것이 맛있다 와인에 대해서 그렇게 많은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씩 마시면서 그때그때 궁금한 것도 찾아보고 책도 여러 권 읽다보니 조금씩 아는 게 많아지는 중이다. 모르고 마셨을 때랑 하나라도 더 알고 마셨을 때랑 그 와인을 대하는 마음이 달라진다. 그래서 와인의 'ㅇ'도 몰랐던 옹다와 같이 와인을 마시면서 얘기했던 몇 가지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적어보고자 한다. 열심히 얘기 해줬었는데 당연히 다 잘 기억하고 있겠지? ‘끼안티가 뭐야?’ 내가 좋아하는 와인이 ‘끼안티 클라시코’ 와인이어서 자주 마시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온 얘기 끼안티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마을인데 그 중에서도 떼루아가 더 좋은 곳을 끼안티 클라시코라고 한다. 끼안티 클라시코는 라벨이나 병목에 검은색 수탉이 붙어 있어서 ..
010_기다림 끝에 남은 것 1년 전 일본으로 가족여행을 갔을 때 꼭 와인을 사가야겠다며 동생을 데리고 와인샵을 찾아다녔다. 어렵게 발견한 와인샵에서 고심 끝에 고른 와인은 마르께시 안티노리, 피안 델레 비녜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09 Marchesi Antinori, Pian Delle Vigne Brunello di Montalcino 2009 개인적으로 이탈리아 와인을 참 좋아했고 BDM은 마셔보지 않았기 때문에 선택했다. 끼안티와 마찬가지로 산지오베제 품종을 쓰는데 어떤 느낌으로 다른지 궁금하기도 했고 비행기를 타고 넘어 온 와인은 안정을 취하게 해주고 비교시음을 할 끼안티 클라시코를 사두었다. 카스텔로 디 퀘르체토 끼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2009 Castello di Querceto 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