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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_나를 가족으로 생각해도 좋아 (베르나르 끌루에 뀌베 프리스티지, Bernard Clouet Cuvee Prestige)

와인덕후 2019. 2. 24. 11:30

003_나를 가족으로 생각해도 좋아


어느 날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친구에게 연락이 왔는데
프랑스에 있는 친구와 그 가족이 즐겨 마시는 샴페인을 마셔봤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한국에는 없으니, 한 병 가져온다는 설레는 내용이었다

너의 귀국을 너무 간절히 바래왔어 옹다

한국으로 무사히 넘어 온 샴페인은 친구의 생일 기념으로 친구가 참 좋아하는 감바스와 함께하기로 했다.

이태원의 Momentos
하지만 감바스보다 먹물빠에야가 좀 더 맛있었다는 아쉬운 이야기를 적으면서

그 날의 주인공인 

 

 


베르나르 끌루에 뀌베 프리스티지
Bernard Clouet Cuvee Prestige

와인을 마실때면 내가 찾아내는 모습도 있지만 각자 느끼는 향과 맛이 다르니
그 것이 너무 궁금해서, 항상 "어때?" 라고 물어본다.
그럴때마다 모두 부담스럽다며 난색을 표하다가 제법 진지하게 테이스팅을 해줄때면 신이난다.

그렇게 우리가 찾아낸 베르나르 끌루에의 모습은
모과에서 후추로 그리고 치즈향으로 마무리

샤도네이와 피노 뮈니에의 블렌딩이었는데
내가 겪어 본 샴페인 중 피노 뮈니에가 블렌딩이 되거나 피노 뮈니에 100%인 경우에는 
향이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 샴페인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꽤 복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다른 라인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심어주는 샴페인이다

이런 와인을 가족이 모였을 때 항상 마신다니 세상 부럽다

가족 와인이 따로 있다는 것도 참 부러워서 우리 가족의 와인도 한번 만들어보는게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와인을 별로 안좋아해서 F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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